안녕하세요, P38 박지영입니다.
Y2K 무드와 2000년대 초 GAP의 ‘음악·댄스’ DNA를 현적으로 재구성한 GAP의 광고 캠페인 ‘Better in Denim’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캠페인은 Kelis의 ‘Milkshake’를 사운드트랙으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GAP 데님을 입고 오직 음악과 춤으로 자유·다양성·자기표현을 보여주는 구성입니다.
익숙함의 무감각
글로벌 인지도 대비 Z세대에겐 ‘올드’ 이미지가 남아 감정적 친밀감이 약화되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재정립 필요
가격/트렌드 경쟁이 치열한 SPA 시장에서 ‘왜 GAP인가’를 설득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 재정립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단순 제품컷/룩북을 넘어 구매를 자극하는 순간을 만드는 캠페인이 요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Better in Denim
컨셉 키워드: 자유 / 다양성 / 자기표현 / 참여성(댄스)
데님을 ‘입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움직임을 통해 나를 증명.
스토리/대사 없이 음악·댄스만으로 자유와 다양성을 구현함으로써 GAP의 아이덴티티를 오늘의 언어로 재정립.
이 광고를 보면서 ‘브랜드가 자기 이야기를 가장 자기답게 하는 법’을 다시 느꼈습니다.
GAP은 말로 설명하지 않고, 음악과 춤만으로 자유로움과 다양성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그 단순함이 오히려 더 진심으로 와닿았습니다.
또, ‘Better in Denim’이라는 말처럼 단순히 옷이 예쁘다를 넘어서,
입는 순간 나 자신이 더 편하고 자유로워진다는 메시지가 잘 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많은 브랜드들이 트렌드를 쫓아 화려한 연출을 하지만,
GAP은 오히려 자사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단순하게 메시지를 전달했고, 그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아요.